[후쿠오카 온천 추천/ 후쿠오카 명소 관광지] 일본 후쿠오카
가족탕있는 온천 나미하노유 후기
안녕하세요.
일본여행 정보 전문 블로그 재패닌포입니다.
후쿠오카는 일본 규슈지방에 위치한 도시로 규슈자체가
온천여행이 유명하기 때문에 효도 관광으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저도 이번 후쿠오카 여행때 하카타 포트타워 근처에 있는
나미하노유라는 후쿠오카 온천을 방문했는데요!
시내에서 아주 조금 떨어져있기 때문에 그다지 접근성이 좋진 않지만
대중탕과 함께 가족탕(개인탕)이 있는 온천으로 유명해
찾아가는 관광객이 많다고 합니다.
대중탕이 조금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가족들과 함께
개인탕을 쓰는 것이 더 여유로울 수도 있겠네요~
나미하노유 온천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옆쪽에 신발장이 쭉 놓여있습니다.
돈을 넣고 신발을 넣은 뒤 키를 카운터에 맡겨야하는데요.
아마 100엔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돈은 나중에 신발을 찾을 때 다시 반환되니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평일 오전에 갔더니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신발장도 다 비어있었고
카운터나 대기실에서도 저희 밖에 없었어요.
신발장 키를 가지고 카운터로 가서 대욕장을 이용할지
가족탕을 이용할지 말씀드리면 알아서 안내해주신답니다.
일본어를 못하더라도 카운터에 가격표가 붙어있으니
그대로 가리키기만 하면 될 것 같아요.
카운터에 붙어있는 나미하노유 가격표입니다.
왼쪽 무지개 배경에 있는 가격표가 오스스메(추천) 코스인 것 같은데
정확히 뭐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오른쪽 상단에 있는 가격이 가장 기본적인 나미하노유 대중탕 이용료로,
대인 800엔, 소인 450엔 입니다.
그리고 왼쪽 하단에 있는 가격이 가족탕 가격입니다.
평일에는 90분에 3,500원이고 휴일에는 60분에 3,500원인걸로
알고있는데 가격표에 휴일 시간은 안나와있네요.
만약 기본시간을 끝내고 연장을 하고 싶다면
30분 연장에 2,000엔을 내시면 됩니다.
돈 지불은 나올 때 하는 것으로 온천을 다 이용한 후
키를 반납할 때 계산합니다.
어느 온천을 이용할지 결정하면 키를 주시면서
온천 유의사항을 말씀해주십니다.
주로 일본어로 말씀하시지만 그림으로 표시된 종이를
가리키며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다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온천에서 가장 강조한게 노 타투였습니다.
보통 타투는 위화감조성때문에 온천 출입 금지로 알고 있었는데
가족탕을 이용해도 타투는 입장이 안되나봐요.
근데 가족탕은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어서
몰래 들어와도 아무도 모를 것 같긴 한데.. XD
제가 받은 키는 가족탕이 있는 방 키였습니다.
키에 적힌 글자가 방 이름인데,
방 옆에 이름이 적혀있으니 키에 적힌 이름과 대조해서
자신의 방을 찾으면 될 것 같아요.
물론 그 전에 종업원분이 그림까지 그려가며
친절하게 설명해주십니다.
카운터 앞에는 상점과 대기실이 있습니다.
가족탕을 이용할 경우 가족탕이 이미 꽉차있는 경우에는
대기해야하기때문에 여기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진짜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었는데
그중에 삶은 계란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소금을 안주길래 퍽퍽할 줄 알았는데 이미 짭짤하게 간이 다
베어있더라고요. (감동)
가족탕 내에 물이 없어서 꼭 미리 사가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가족탕 안에 화장실도 없습니다.
문열고 나오면 근처에 화장실이 있긴한데
가족탕 이용중에 옷을 입었다 벗었다 하기 번거로우니
들어가시기 전에 미리 이용하고 들어가세요!
카운터 옆 쪽에 있는 온천 입구!
카운터에 계신 직원분께서 키를 주실 때 그림을 보여주시면서
상세하게 가족탕으로 가는 길을 설명해주시니
헤맬까봐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다시 가고싶네요.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가족탕 내부.
방마다 인테리어가 다르다고 합니다.
좀 더 일본 느낌을 느낄 수 있는 다다미방도 있다고하던데
저는 일본어를 못해서 그냥 주는 방으로 받아왔습니다.
가족탕은 최대 4명이서 사용할 수 있어서 그런지
의자가 딱 4개가 있네요.
책상 위엔 에어컨 리모콘과 티비 리모콘,
나미하노유 온천 이용시 주의사항이 적혀있는 책자가 있습니다.
그 밖에도 작은 쇼파와 티비, 냉장고, 화장대가 있는데요.
미리 물이나 음식을 사가지고 와서 냉장고에 넣어 놓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화장대에는 빗과 드라이기, 로션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면봉과 티슈까지 있으니 굳이 바리바리 안 싸들고 가도 될 것 같네요.
그 옆에는 이제 탕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있습니다.
확실히 실내에 있는 온천이 아닌 실외에 있는 온천을 이용하니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드디어 나미하노유 온천 사진입니다.
물론 가족탕이라 규모가 좀 작긴해도 가족이나 친구와
오순도순 사용하기 딱 좋은 것 같아요.
사실 물은 그다지 뜨거운 물이 아니여서
어린 아이들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온천이 계단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얕은 부분에서 놀면
아무리 어린 아이라도 충분히 걱정없이 놀 수 있겠습니다.
저는 그날이 개인적으로 무척 추운 날씨였어서
미지근한 물이 약간 실망이였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뜨거우면 오래 못있고 금방 나왔을거에요.
탕의 옆쪽에는 샤워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샴푸와 린스, 샤워워시가 다 준비되어 있으니
샤워타올만 챙기시면 될 것 같아요.
아, 일반 타올은 온천에서 무료로 대여해줍니다.
저는 호텔에서 제공되는 일회용 샤워타올을 가져왔더니
정말 편리했습니다.
사용하고 버리고 가면 되니까요!
제꺼 들고 왔었더라면 축축한거 하루종일 들고다녀야하니
쓰고 버리는게 훨씬 좋습니다.
가족들과 오붓하게 노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후쿠오카 나미하노유 온천!
저는 2명이서 이용했기때문에 조금 비싼 느낌이 있었지만
4명이서 이용한다면 대중탕을 이용하는 것과
비슷한 가격대여서 부담없이 이용하실 수 있으실 것 같네요.
온천을 즐기신 다음엔 나미하노유 바로 뒤에 있는
하카타 포트타워에 잠시 들려서 무료 전망대도 보고 오시면 좋습니다!
지금까지 후쿠오카 나미하노유 가족탕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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