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공항에서 텐진역 가는법] 후쿠오카공항에서
공항버스타고 저렴하게 텐진까지 가는 방법
안녕하세요.
일본여행 정보 전문 블로그 재패닌포입니다.
후쿠오카에서 번화한 곳이자 밤도깨비여행으로 유명한 텐진역은
숙소가 많아 후쿠오카에 도착하자마자 찾아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후쿠오카공항에서 텐진까지 버스 한 번만 타면
바로 가기 때문에 매우 편리한데요.
버스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고하니 놓쳐도
걱정하지 않고 천천히 기다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전철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긴 한데
그러려면 전철역까지 셔틀버스를 타고 가야하고 복잡해서
차라리 기다리더라도 공항버스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항에서 입국절차를 마친 후 빠져나오면 바로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바로 정면에 입구가 있고 그 옆에 버스표를 예매할 수 있는
매표소와 매표기기가 있습니다.
매표기기는 처음에는 일본어로 설정되어 있지만
오른쪽 상단에 "한국어"라고 적혀있는 버튼을 누르면
한국어 지원도 되서 편리합니다.
하지만 공항버스는 보이지 않네요.
공항버스로 텐진까지 이동하면 250엔인데 일반버스를 이용한다면
310엔으로 600원이나 더 비쌉니다.
공항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바로 옆 매표소에서
직접 표를 예매해야 합니다만
매표소에도 한국인 직원분이 계시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 없이 표를 예매할 수 있었습니다!
후쿠오카공항에서 텐진으로 이동할 때 필요한 표와
텐진역에서 후쿠오카공항으로 이동할 때 필요한 표가 같기 때문에
저는 왕복표를 모두 사기위해 미리 두장을 예매했습니다.
만약 텐진으로 이동하지 않아서 기기를 사용해야한다고하면
위 사진처럼 목적지를 누르고 현금을 투입하면
편리하게 버스 표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표를 산 공항버스는 하카타역을 경유해서
텐진으로 가기 때문에
하카타역으로 이동하시는 분들도
일반버스보다는 공항버스를 이용하시는 것이
훨씬 저렴하실겁니다.
표의 앞면입니다.
유효기간은 2018년 3월 31일까지네요.
혹시 3월말~4월초 이렇게 여행을 오신 분들은
돌아올 표를 미리 예매하지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은 버스표나 그린패스 같은 것이 모두 3월 31일 기준으로
유효기간이 써있더라고요.
이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두장을 샀기 때문에 두장이 겹쳐져있는데
사용하실 때는 한장만 뜯어서 먼저 사용하시고
나머지 한장은 보관하시다가 오실때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표의 뒷면에는 사용방법과 유의사항이 영어와 한국어, 일본어로 표시되어있습니다.
1. 이 승차권은 에어포트 버스
(후쿠오카공항 국제선터미널-하카타 버스터미널 또는 니시테츠 텐진 고속버스터미널 구간)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 버스는 뒷문으로 승차하며 앞문으로 하차해주시길 바랍니다.
승차할때는 정리권(번호표)를 뽑고, 하차할 때는 승차권 1매를 정리권과 함께
요금함에 넣고 내려주십시오.
3. 환불은 유효기간내의 미사용 승차권(2매)에 한해서 후쿠오카 공항 버스터미널,
니시테츠 텐진 고속버스터미널, 하카타 버스터미널에서 가능합니다.
환불 수수료는 100엔입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뒷문으로 승차해서
내릴때 요금 지불과 함께 앞문으로 하차합니다.
또한 버스에서는 크게 떠들면 안되고,
반드시 버스가 정차 한 뒤에 일어서야합니다.
버스에서 정차하기전에 벌떡 일어나서 내리려고 움직이는 사람들보면
다 한국사람이더라고요. XD
공항 출구 문을 통해 나오면 바로 버스 정류장들이 있습니다.
기둥에 쓰여있는 표지판을 따라 자신의 버스가 서는
정류장을 잘 찾아가시면 됩니다.
후쿠오카 공항버스는 "1번 정류장"에서 정차합니다.
표지판에는 영어와 한국어, 일본어로 모두 설명이 되어있는데다가
공항이 크지 않아서 길을 잃어버릴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정말 문을 열고 나오면 바로 찾을 수 있는 구조에요!
1번 버스 정류장으로 가면 바닥에 유후인과
하카타 역, 텐진이라고 영어로 적혀있는 줄이 있습니다.
저희는 텐진으로 가기 때문에 텐진역으로 쓰여있는 줄 위에
차례차례 서계시면 됩니다.
공항버스표를 매표소에서 구입할 때 직원분께서
가장 가까운 버스 시간을 알려주시니
시간 맞춰서 줄을 스셔도 됩니다.
텐진으로 가는 버스 말고도 여러 버스들이
1번 정류장에 정차하는데요.
버스 정류장을 관리하시는 직원분이 따로 있어서
버스가 올때마다 목적지를 불러주시니
텐진을 불러주실 때 승차하면 되겠습니다.
드디어 텐진역으로 가는 공항버스가 도착했습니다!
한국어로 큼지막하게 텐진, 하카타역이 적혀있네요~
저희가 이용하는 버스는 공항버스이기 때문에
AIRPORT BUS라고 큼지막하게 적혀있습니다.
공항버스인데도 중간중간 여러 정류장에 서더라고요.
그래서 공항에서 타신 분 말고도 중간에 텐진이나 하카타역으로 가는
현지 일본인 분들께서도 많이 타셨습니다.
공항에서부터 타신분들은 캐리어를 다 가지고 계시는데
시내버스같은 버스라서 캐리어를 보관할 곳이 없는 것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굴러가지 않게 계속 가지고 있는 것도 번거롭고
캐리어들 때문에 좁아서 이동하기도 힘들었어요. :(
하지만 이건 택시를 타지 않는 이상 겪어야하는 불편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참고 견뎠습니다..(눈물)
뒷문으로 차례차례 승차하면서 뒷문 바로 앞에 있는
번호표를 뽑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공항버스 뿐만아니라 일본 버스 탈 때
교통 카드를 쓰지 않는 이상 꼭 승차시 번호표를 뽑으셔야합니다.
번호표에는 숫자가 적혀있습니다.
제가 뽑은 번호표에도 흐리게 1이라고 적혀있네요.
내릴 때는 요금함에 번호표와 표를 함께 넣으시면 됩니다.
만약에 공항버스가 아니라 일반버스를 이용하신다면
버스 앞쪽 전광판에 숫자들과 숫자에 따른 요금이 적혀있는데요.
예를들어 제 번호표 숫자가 1번이니 전광판에서
1번에 해당하는 요금을 확인하시고 내릴 때 지불하시면 됩니다.
하차하는 정류장마다 요금이 바뀌니 내리시는 정류장이 다가왔을때
전광판에 나온 요금을 확인하시고
알맞게 준비해두시면 되겠습니다.
일본 버스에는 잔돈을 거슬러주지 않기 때문에
돈을 딱 맞춰서 요금함에 넣거나 요금함 옆에 있는
동전 교환기를 이용해 잔돈을 만드시면 됩니다.
하차할 때는 버스 곧곧에 붙어있는
하차 벨을 미리 눌러주시면 됩니다.
일본 버스는 신기한게 하차벨을 아무도 누르지 않고
버스정류장에 타려는 사람이 없어도
일단 정차한 후 승차 문을 열었다가
다시 닫고 출발하더라고요.
우리나라는 무조건 정류장에 사람이 없으면
쌩하고 지나치는데 말이죠. :D
하카타역을 지나친 후 텐진역에 도착했습니다.
텐진 고속버스터미널에 정차하는데요.
SOLARIA 건물로 들어갑니다!
텐진역에서 신기했던건 버스가 건물 3층으로 들어가고 나온다는 점.
지하철은 2층이라는 점.
너무 신기했어요~
지금까지 후쿠오카 공항에서 텐진역까지 가는 법을 보여드렸습니다.
후쿠오카 텐진에서 즐거운 해외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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