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카메라 어플 구닥 GUDAK] 안드로이드, 아이폰 해외여행 카메라 어플 추천

 

 

[아날로그 카메라 어플 구닥 GUDAK] 안드로이드, 아이폰

해외여행 카메라 어플 추천

 

 

안녕하세요.

일본여행 전문 블로그 재패닌포입니다.

 

여행이든 일상이든 스마트폰 하나면 계산기부터 지도, 맛집 검색까지

못하는 일이 거의 없는 세상이 되었는데요.

 

물론, 여행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카메라도 스마트폰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쁘게만 보이려고 얼굴을 보정하고,

마음에 안들면 바로 다시 지워버리고.

 

사진이라는 것이 너무 흔해진 이후부터

추억이라기보다는 SNS 업로드 용으로만 사진을 찍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다시 아날로그적인 사진에 빠지는 방법은 없을까요?

 

저도 여행을 좋아하기 때문에 여행 사진을 뜻깊게 남겨보고 싶어서

이 어플 (구닥)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아이폰에서만 1.09 달러의 가격으로 판매되었지만

최근에 안드로이드 버전도 발매되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구닥이 아날로그 카메라가 유행하기 시작할 무렵에 발매되어

아날로그 카메라 유행을 선두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구닥이 유행을 끈 이후로 많은 짝퉁 카메라가 나왔지만

가장 아날로그 감성을 잘 표현한 것은 구닥이 아닐까 싶습니다.

 

 

 

 

 

위 사진은 제가 직접 대충 찍은 사진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와는 다르게 노이즈도 많고 초점도 잡기 힘들지만

그 점이 필름 카메라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구닥을 이용해 사진을 찍으면

마치 과거로 돌아가 사진을 찍은 듯한 느낌을 받으시게 됩니다.

 

소중한 사람과 특별한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인물이 이쁘게 나오는 다른 카메라 어플들도 좋지만,

이런 세상에 하나뿐인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구닥은 필름카메라를 모티브로 만들어 진 어플이기 때문에

셀카가 지원이 안될 뿐더러 뷰파인더가 매우 작아

원하는 사진을 찍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또한 구닥의 매력 중 하나는 찍은 사진을 바로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필름카메라를 사용할 당시에는 필름을 다 사용하고 난 뒤

사진관에 맡기면 짧게는 하루, 길게는 몇 일 뒤에

찾으러가야 했습니다.

 

구닥도 그 점을 이용하여 24장을 다 찍고나면

그 시점으로부터 3일 뒤에 사진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24장을 다 찍었을 시 새롭게 필름을 받으려면 12시간을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한장 한장의 사진이 더 소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구닥 어플을 처음 실행하게 되면

글 제일 처음에 나온 사진과 같은 화면이 나오게됩니다.

 

그 중 가운데 상단에 있는 네모난 도형이 '뷰파인더'로,

뷰파인더란 무엇인지 설명을 드리자면,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기 전

카메라에 눈을 대고 사진이 어떻게 찍힐 지 보면서 셔터를 누르게 됩니다. 

 

쉽게말하면, 그때 카메라에 눈을 대고 풍경을 보는 부분을

뷰파인더라고 합니다.

 

뷰파인더로 대략적인 사진 찍을 구도를 잡으면 그 옆에

노란 동그란 버튼(셔터)를 누르면 사진이 찍히게 됩니다.

 

아까 설명 드렸듯이 사진은 바로 볼 수 없고,

24장을 모두 다 찍어야지만 현상이 시작됩니다.

 

 

 

 

24장을 다 찍은 이후 3일이 지나면 위 사진 처럼

예전 사진관에서 받아보았던 것 같은 특유의 구닥 비닐에

사진을 담아주게됩니다.

 

저 사진 뭉치를 터치하면 24장의 사진을 모두 볼 수 있는데요.

 

물론 기다리는 것이 힘드신 분들은 스마트폰의 설정에서

시간을 3일뒤로 조작해서 바로 받아보시는 방법도 있지만,

그렇게 받아본다면 구닥의 진정한 재미를 못 느끼실 것 같습니다.

 

사진을 기다리며 어떤 사진이 나올까 궁금해하고

사진에 대해 잊고 있을 때 어느순간 사진이 도착한 것을 보고

다시 추억에 빠질 수 있는 것이 구닥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구닥의 또하나의 특징을 알려드리기 위해 일부러 같은 장면을

24장 찍어보았습니다.

 

같은 구도와 같은 시간에 찍은 사진이지만 사진 하나하나가

모두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은 더 밝기도하고, 어떤 것은 더 어둡고

노란색의 노이즈가 같이 찍히기도 합니다.

 

노이즈가 찍혀 더 마음에 드는 사진도 있을 것이고

마음에 안 드는 사진도 있으실 텐데요.

 

내 마음대로 찍을 수 없는 사진인 것이

약 1,200원의 돈을 지불하고 구닥 카메라 어플을 구입한 이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해외 여행에서 한 번 뿐인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어보고 싶으시다면

아날로그 감성의 필름 카메라 '구닥 GUDAK' 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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