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큐슈 패키지여행]
하나투어 큐슈 3박4일 패키지여행 후기
안녕하세요.
일본여행 정보 전문 블로그 재패닌포입니다.
패키지여행은 처음인 제가 처음 큐슈 온천 패키지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패키지 여행에 편견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나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셨던 분들이 계실텐데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패키지를 다니는 동안 들렸던 명소들을 다 포스팅하면 좋은데
디지털카메라로 찍었더니 용량부족으로 반도 안올라가네요.
어차피 명소들은 하나하나 다 포스팅 할 예정이니까 이 글은
대충 패키지여행에 대한 A to Z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패키지 여행에는 여러 여행사가 있지만
저는 하나투어가 가장 패키지 상품 설명 및 홈페이지 디자인이 보기 편해서
하나투어를 통해 예약했습니다.
하나투어 예약방법 후기도 재패닌포에서 볼 수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블로그 내 검색을 통해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추가 가이드 비용 및 기사 비용 없이
순수 1인 약 71만원의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원가는 100만원대가 넘어가는 상품이였으나 특가로 저렴하게 나왔길래 예매했습니다.
생각보다 이런식으로 특가로 나오는 상품이 많으니까
꼭 잘 찾아보시고 금방 마감되니 조금 일찍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사실 71만원에 3박 4일 온천여행이였기 때문에 퀄리티는 기대안했지만
미리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너무나 만족했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2명이서 사용하는 방이 상상이상으로
넓어서 너무나 편했습니다.
늘 자유여행으로 갈때는 비즈니스 호텔만 이용했는데
널찍한 방을 이용하니 정말 여행온 기분이였습니다.
상품 테마가 온천여행인만큼 3일동안 묵는 3개의 료칸 및 호텔 모두
온천이 딸려있는 곳이여서 3일 내내 밤낮으로 온천을 실컷 즐기고 왔습니다.
이미 온천 및 숙소에서 큰 만족을 했기 때문에
관광에는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요.
큐슈 자체가 도시에서 근교로 조금만 나가면 정말 매력있는 장소가
너무나도 많아서 방문한 명소, 관광지 모두 만족했습니다.
3박4일이란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거의 북큐슈를 횡단하다시피 이동했지만
패키지 특성상 버스로 데려다주고 데리러와주어 캐리어 걱정 없이
마음 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저희는 사가 공항 in-out에 동선은
사가-우레시노-야나가와-벳부-유후인-코코노에-아소-후쿠오카-다자이후-사가 였습니다.
정말 대표 관광지는 다 가본 것 같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마지막 다자이후는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가지 못했습니다.
같이 패키지 여행을 간 다른 분들 27명께서 다자이후 가는대신
캐널시티에서 더 오래 쇼핑하고싶다고 하셔서 말이죠.
아무래도 모르는 사람들과 떠나는 여행이다보니 이런 점은 약간
불편한 것 같습니다.
의견이 안 맞거나 다른 분들이 늦을 때 조금 신경쓰이더라고요.
패키지 여행은 일정을 취소할때 모든 일행의 동의 사인을 받아야한다고해서
다자이후를 가보고싶었지만 울며겨자먹기로 사인했습니다.
무슨 영화에 나오는 마을 같지 않나요?
다양한 일본 여행지가 있지만 제가 큐슈에 빠진 이유는
이런 그림같은 풍경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여행하는 4일 내내 아무것도 안하고 버스에 타있기만해도
바깥 풍경보느냐 바쁠정도로 정말 아름다웠어요.
큐슈, 후쿠오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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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아름다운 큐슈 관광명소만 보러다니고,
저녁에는 깨끗하고 넓은 숙소에서 쉬다가 노천온천을 즐기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3박4일동안 아무런 걱정이 없는 신선같았다고 할까요.
큐슈 분위기 자체가 느긋하고 아름답고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라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제일 좋아하셨던 야나가와 뱃놀이.
상상했던 것 보다 물이 더럽기는 했지만,
왜 일본의 베니스라고 불리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잔잔히 떠다니는 배 위에서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맞고
뱃사공 아저씨께서 들려주시는 일본 전통 민요를 들으니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날씨가 좋아서 더 기분이 좋았네요.
하지만 한 여름에는 타기 조금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뱃길에 그늘이 얼마 없기 때문에..
사진으로 봐도 날씨가 얼마나 좋은지 느껴지시죠?
심지어 디지털카메라로 아무런 필터, 효과없이 찍은 사진인데
날씨가 쾌청한게 한눈에 보이네요.
완벽한 큐슈 패키지 여행 단점을 뽑자면,
우선 제가 낯선 사람과 쉽게 친해지는 스타일이 아니기때문에
모르는 사람들과 같이 여행을 해야한다는 것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숙소도 일행끼리쓰고, 버스도 일행끼리 앉고
사실 먼저 말걸지 않는 이상 어쩌다 한마디 하는게 끝이였긴 했지만
가끔 4명이서 앉는 식당에 들어가면 한 테이블에 앉아 밥을 먹는다는게
정말 어색하더라고요.
모르는 사람과 수다떨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면
패키지여행과 정말 잘 맞을 것 같습니다.^^
큐슈 자체가 효도관광으로 많이 오는 곳이라
젊은 사람보다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대부분이셨습니다.
두번째 단점은 음식 퀄리티가 너무 떨어진다는 점.
아무래도 이 상품은 음식보다는 숙소와 관광에 포커스를 맞췄기 때문인 것 같네요.
한창 패키지여행 상품을 찾아다닐때 큐슈 맛집 투어를 테마로 한 상품도 있었으니
음식이 중요하시다면 그런 테마의 상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패키지 여행 너무나 만족했습니다.
기회만 된다면 다시 또 가보고싶네요.
하나투어 큐슈 패키지여행 총평.
- 가격 : ★★★★★
- 숙소 : ★★★★★
- 음식 : ★★★
- 관광 : ★★★★
- 가이드 : ★★★
- 교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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